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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연말과 연초의 신비스러움 

   작년 중순쯤에 TEXTer란 사이트를 접했습니다. 맨날 '나의 신용 정보, 나의 신용 정보'하며 신중하게 사이트에 가입하던 제가 그날은 무슨 기분이었는지 고민 없이 바로 가입을 했습니다. 제가 몰랐던 책 이야기에 대해 말해주겠다는 슬로건에 솔깃했죠. 그리고는 지금까지 메일진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책을 잘 읽지 않으니 굳이 메일진을 받아볼 것도 없죠. 모든 책이 모르는 책이니까요. 새해에는 좀 바뀌려나요? 아하하하하;;; OTL) 하지만 게으름병 때문에 메일 정리도 안 하고 살던 제가 어디 메일진을 제대로 읽기나 했겠습니까? 모두 게으름병의 심각성을 아시다시피 그동안 제게 전해진 TEXTer의 메일은 다른 광고성 메일과 함께 읽어지지도 못하고 지워져야 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저였는데 ……. 저는 연말마다 신비스럽게 안 하던 일들을 하게 됩니다. 지지리도 안 치웠던 방을 정리하고, 덕지덕지 더럽혀진 컴퓨터 바탕화면을 정리하고, 가끔은 안 읽은 메일이 300통 이상이라는 메일함을 정리하죠. 그러다가 안 읽던 메일도 살짝 열어봤습니다. 그리고는 강렬한 빨간 표지에 쓰여있는 고작 <세로줄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는 말에 제대로 홀려 버렸습니다. 메일진을 제대로 정독해 버렸네요. 적은 후에는 한번도 돌아보지 않았다는 마(魔)의 목록인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제목까지 적어 두었습니다.

   저는 연초에도 신비스럽게 안 하던 일들을 골라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평소에는 살펴보지도 않았던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살펴본다던지, 목록에 써논 책을 하나 골라 이틀만에 다 읽어버린다던지 하는 일들 말이죠. 네, 평소에 안 하던 짓 좀 했습니다. <세로줄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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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 줄 노트술 


   이 책은 저자 요시자와씨가 직접 개발하고, 쓰고 있는 '한 줄 노트술'에 대한 책입니다. <세로줄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라는 일본에서는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잠시 공급을 하지 못했던 적도 있었을 만큼 인기 있었다 합니다. 뭐, 정말로 인생을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면 이 정도야 당연한 결과겠죠. 도대체 요시자와씨가 개발한 방법이 얼마나 굉장한 방법이었기에 공급이 중단될 만큼 사람들이 사간 것일까요? 또, 요시가와씨는 얼마나 대단한 방법을 만들어 냈기에 당당하게 '인생을 바꾼다.'라는 문구를 제목에 써넣은 것일까요?
 
   제가 직접 만나본 '한 줄 노트술'은 제목을 보고 품었던 기대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우선 평범한 노트를 하나 골라 중앙에 길게 세로선을 긋습니다.
그리고는 중앙선 왼쪽에 자신이 얻은 정보를 적습니다.
중앙선 오른쪽에는 왼쪽에 적은 정보를 통해 떠올리게 된 새로운 아이디어, 얻은 정보를 삶에 적용할 방안들을 적어 넣습니다.
④ 오른쪽에 적은 메모들 중에 실천해야 할 것이 있다면 날짜를 정해 실천합니다.

  메모를 다시 살펴볼 시간을 정해 오른쪽에 적은 내용들을 살펴봅니다.

   '한 줄 메모술'은 이게 다입니다. 딱 보기에도 어렵지 않죠? 그렇다고 품이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들어 번거로울 것 같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 간단한 내용 뒤에 제 머리를 딱하고 때린 메시지가 숨어 있었습니다. '배운 것을 그저 적어두는 것에 그치지 말자. 배운 것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도록 노력하자. 배운 것,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내 삶에 적용하자.'가 바로 그 메시지였습니다. 저자의 방식을 빌려 쉽게 말하자면 입력을 했으니 출력도 하라는 것이죠.


 2. 지식의 단계 

  저는 작년에 참 많은 세미나를 찾아다녔습니다. 많이 배워서 많이 변하고 싶었죠. 하지만 2011년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삶이 그다지 변한 것 같지 않습니다. 많이 알면 제 삶이 변할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노트 필기량이 늘어나면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뿌듯함도 잠시뿐 나중에는 필기한 것들이 점점 늘어나 짐만 되었죠. 나중에 다시 살펴보기도 부담스러울 정도로요. 대체 왜 일까요? 변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배우려 노력했는데…….


   저자 요시자와 유카는 위의 표로 제가 헤매고 있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학습에는 '안다', '이해한다', '실행한다', '할 수 있다', '나눈다'의 총 5단계가 있는데, 이중 '실행한다'를 거치지 않으면 다음 단계인 '할 수 있다'의 영역에 이를 수가 없습니다. 세미나에서 지식을 배웠기 때문에 '안다'와 '이해한다'의 단계에는 이를 수 있었지만, '실행한다' 단계를 거치지 않아 항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죠. 저뿐만이 아닙니다. 세미나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전체 세미나 참가자의 3%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강연을 들었을 때, '좋은 내용이다, 적자!'란 생각이 들어 메모한 후에는 다른 것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저 배운 것에만 그친다. 책에선 이런 행위에 따르는 결과를 간단히 정의합니다. '지식은 늘지 모르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동안 했던 메모는 단순히 정보에 대한 열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보지도 않았으니 결국 머릿속에서 잊혀졌죠. 금덩이 같은 지식이라며 메모지에 적어왔던 것들은 방한 구석에서 쓰레기 대우를 받으며 쌓여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단계인 '실행하다'의 단계를 생략하려 했기 때문에 저의 상황은 언제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책을 정리해보자면 책의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동해라!' 사실 누구나 다 알고 있죠. 행동해야 하는 것은요. 그게 잘 안 되는 것이 문제지…. 그래서 저자가 제시한 방법이 이 간단한 한 줄 노트술입니다. 따라 하기도 쉽고 구조도 단순합니다. 한 줄 노트술은 '입력 → 출력 → 행동 계획 결정 (해보자  →  언제할까?  →  이날하자!) →  일정 세우기 →  실행'의 구조를 지닙니다. '행동 계획 결정', '일정 세우기', '실행'이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기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기록을 토대로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행동을 이끌어 내는데 그 목적이 있죠. 또한, 한 줄 노트술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실제 활용 예에 대해서도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초에 읽은 이 책에서 '실천/행동하는 지식'에 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한해를 꾸려가야 하는 시점이니 참 적절했네요. 사실 저는 한 줄 노트술은 실천/행동을 도와주는 수단일 뿐이니 그것을 도와주는 더 좋은 다른 수단이 있다면 어떤 형태라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도움이 아니라 자신의 실천과 행동이니까요.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해보자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언제 행동으로 옮길지 결정을 하는 것, 그리고 실제로 행동해내는 것, 그것만이 우리의 삶을 바꿉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2012년이 실천/행동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3. 그 밖의 사항: 

1) 저자가 주장하는 뇌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뇌에는 비어 있는 것을 채우려고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왼쪽에 배운 것을 적으면, 오른쪽 비어 있는 공간을 채우려고 뇌가 활발히 돌아간다고 하네요. 또한, 뇌의 좌뇌와 우뇌가 나뉘어 역할이 다른 것처럼 한 줄 메모술도 좌우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사고→발상'을 더욱 빠르게 해준다고 하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자의 주장입니다.

2) 좋은 질문이 좋은 삶을 이끈다고 합니다.

   저자는 왼쪽에 배운 정보들은 썼지만, 오른쪽은 채우지 못하고 있을 때에 스스로 여러 가지 질문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이때는질문의 방식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네요. '왜' 같은 과거의 원인을 찾도록 뇌를 움직이게 하는 질문보다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는 '어떻게 하면'으로 질문을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 어떻게 내게 적용할 수 있을까?
- 구체적으로 행동에 돌입한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 만일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한다면 어떤 단계부터 밟아 나가야 할까?
- 어떻게 해야 좀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까?

3) 형광펜으로 시간 관리하는 것도 인상 깊더군요.

   자신이 어디에 시간을 활용하고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서 '가족', '일', '휴식', '자기계발' 등의 카테고리로 일정을 분류한 후 각각 다른 형광펜으로 표시해 살펴보는 방법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일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지 가족과의 여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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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cracy Jo| 2012/01/08 1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블로그들려서 좋은 정보 얻고 가네요 ㅎ 사실 싸이에서 보고왔지만요 ㅎㅎ 한번 실천해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Favicon of http://willow.la BlogIcon 버드나무 소년~♬ | 2012/01/13 20:12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ㅁㅈ님. ^^ 부족한 글인데 이렇게 좋은 글이라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칭찬받으니까 뿌듯하고 기쁘네요. ㅎㅎ 2012년은 우리 실천하면서 하루하루 보내봐요! ^-^
Favicon of http://www.itsgom.com BlogIcon 잇츠곰| 2012/01/09 05: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유용한 글 잘보고갑니다. 저는 책 읽을때 연필들고 책보다가 메모하곤하는데, 이제 단순메모보다 실천에 중심을 둬야겠단 생각이드네요^^
Favicon of http://willow.la BlogIcon 버드나무 소년~♬ | 2012/01/13 20:20 | PERMALINK | EDIT/DEL
책을 보며 실천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 2012년 새해도 시작됐으니 지금부터라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ㅎㅎ 잇츠곰님도 저도 화이팅입니다!!
Favicon of http://nameldk.tistory.com BlogIcon 이름이동기| 2012/02/14 10: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줄 노트술 ~ 유용하겠네요 ㅋ 연습해서 익히게 된다면 좋을꺼같아요 ㅋ
Favicon of http://willow.la BlogIcon 아날로그 촌놈 버드나무 소년~♬ | 2012/03/18 16:03 | PERMALINK | EDIT/DEL
한 줄 노트술을 그대로 쓰는 것은 어려웠어요. 그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ㅎㅎ 대신 한 줄 노트술 책에서 배운 몇 가지 아이디어는 따와서 활용하고 있죠. ㅎ

제가 실천하고 있는 것은 실행해야 할 일들에 언제 실행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를 함께 적어 놓는 것이에요. 그것만으로도 많이 도움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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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버드나무 소년~♬입니다. 오늘은 제가 휴가차 대구에 들렀을 때 찾은 맛있는 퓨전 한식집 T&I를 소개하려고 해요. 아~, 그때 먹었던 음식들이 기억나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하네요. 위의 사진들 좀 보세요.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가까운 곳이면 좋으련만, 대구는 제가 사는 곳에서 너무 멉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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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내일로 여행을 할 때(지금은 하지 못합니다. T-T), 외할머니께서 사시는 대구에 잠시 들른 적이 있습니다. 제 꿈 중 하나가 나중에 따뜻하고 편한 느낌의, 그리고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작은 무대가 있는 커피숍을 차리는 것인데요. 그때 대구의 동성로에서 정말 예쁜 커피숍들을 봤었죠.

   요즘 제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를 만큼,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바라던 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조차 들었죠. 사실 대구가 여름에 휴가를 갈만한 곳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바다, 계곡. 이런 곳이 휴가에 어울리죠. 하지만, 저는 대구로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제 꿈에 참고할 만한 곳들을 담아 오기로 했죠.

   여기까지는 제가 굳이 대구로 떠난 이유고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대구로 가기 전에 좀 준비한 것들이 있습니다. 사실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가는 차비도 만만치 않잖아요. 가서 쓸 식비까지 생각하니 여행이 너무나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제가 대구에서 돌아볼 곳들이 번화가들이었기 때문에 소셜커머스/소셜쇼핑을 이용해 식비를 줄여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마침 소셜홈즈라는 다음 소셜 쇼핑 상품 판정단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 소셜 쇼핑을 이용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많이 줄이진 않았습니다. 이왕 휴가를 가는 거, 저도 좀 맛있는 걸 먹고 싶었어요. ^-^

   그중에 고르고 고른 식당이 T&I였습니다. 정통 궁중음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퓨전 한정식집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이 정말 너무 맛있게 보였어요.


   지금은 상품 판매가 끝났지만, 위의 링크를 통해서 소개 페이지에서 상품 설명을 보실 수 있는 것은 물론 앵콜 요청을 통해 상품 판매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앵콜 요청이 있으면, 언젠가 T&I의 음식을 또다시 저렴하게 먹어볼 기회가 생길 수도 있죠. ^-^


   다음 소셜 쇼핑의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저는 요즘 집에 있을 때보다 밖에 있을 때가 더 많은데요. 집에 늦게 와서 소셜커머스/소셜쇼핑을 둘러보면 사고 싶은 것들은 다 매진된 상태일 때가 많았어요. T-T 이번에는 여행을 떠날 날 전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음 소셜 쇼핑 모바일 페이지를 계속 살펴봤습니다. 그러다가 원하는 상품이 나오면 위의 사진처럼 구매를 했죠. ^-^

구매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1) 우선 다음 소셜 쇼핑의 모바일 페이지(바로가기☜)에 들어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구에 갈 예정이었기에 모바일 페이지에서 대구 지역을 선택해 대구 지역의 상품만 살펴봤습니다.

2)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시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는데요. 스마트폰 화면에 안 보이는 부분에 구매를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3) 상품에 옵션이 있는 경우에는 옵션을 고르셔야겠죠? 2인 메뉴를 혼자 쓸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조금 더 비쌌지만, 한정식 코스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4) 구매 수량과 옵션을 모두 선택하신 후 결재 버튼을 누르시면 구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다음 소셜 쇼핑에서는 상품을 구매하실 때, 신용카드, Daum 캐쉬, 휴대폰 결제를 이용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5) 구매하기 전에 약도를 참고해 어떤 곳에 식당이 위치해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저는 이번 여행에서 식당을 우선 고른 후에 동선을 짰습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죠.



   구매한 상품의 사용법도 간단했습니다. 번거롭게 별도로 쿠폰을 출력하거나 상품 구매 시에 받은 SMS 메시지를 저장하고 있을 필요가 없었고, 그저 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나 쿠폰을 쉽게 발급 받을 수 있었어요. (스마트폰이 없으시다면, 컴퓨터를 이용해 미리 SMS 쿠폰을 발급 받아 놓으시면 됩니다. ^-^)

   구매 때와 마찬가지로 다음 소셜 쇼핑 모바일 페이지(바로가기☜)에 접속해 그때그때 SMS 메시지로 구매한 상품의 쿠폰을 받았는데요. 위의 사진과 같은 순서로 받았습니다.


쿠폰을 받는 법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1) 우선 다음 소셜 쇼핑 모바일 페이지(바로가기☜)에 들어갑니다.
2) 소셜 쇼핑 모바일 페이지 상단의 'MY' 메뉴를 눌러 '마이페이지'에 들어갑니다.
3) '미사용 티켓 주문'을 눌러 미사용 목록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사용할 티켓을 찾아 '티켓 SMS전송'을 누릅니다.
4) 티켓이 여러장일 수도 있죠? 사용하고 싶은 만큼만 티켓을 선택해 전송하기를 누르면
5) 전송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6) 곧 SMS 티켓이 도착합니다.


   대구에 도착한 직후 출출함을 참고, T&I를 찾아갔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나올 한정식을 즐기기엔 배가 고플 때가 딱이죠. ^-^ 아까 보신 바와 같이 모바일 페이지의 상품 정보에는 약도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약도를 보며 식당을 찾아가면서 SMS 메시지로 쿠폰을 전송 받았습니다.


   T&I의 모습입니다. 굉장히 큰 한정식집이었습니다. 간판이 보라색인 것이 굉장히 특이했어요. T&I의 뜻은 Tradition & Innovation, 즉 전통과 혁신이었습니다. 퓨전 한식이라는 식당의 컨셉에 딱 맞는 이름이었죠.


   식당에 들어가자 종업원분은 물론 사모님께서도 아주 친절하게 저를 맞아주셨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쭈뼛쭈뼛 쿠폰 이야기를 꺼냈는데, 싱긋 웃으시면서 편한 자리에 앉으라며 큰 식탁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식당 분위기를 둘러보자, 그제야 제가 얼마나 많은 금액을 할인받았는지 깨달을 수 있었어요. 대학생의 신분으로 평소에는 부담스러워 와보지 못할 곳일 텐데…. 참 행복했습니다. 물론, 분위기 때문만은 아니었죠. 맛도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의 사진들이 T&I에서 제가 먹은 음식들이에요. 그중에 자리가 모자라서 2개 정도의 메뉴는 빠져 있을 정도죠. 한정식 코스요리답게 참 많은 요리가 나왔는데요. 모두 제게 친숙한 음식들이지만, 재료나 조리법을 살짝 변경해 맛이 더 특별하더군요. 그야말로 퓨전 요리였습니다.


   우선 두콩탕이란 생경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 음식은 콩을 갈아 끓인 맑은 죽 같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종업원분께서 음식이 나올 때마다 아주 친절하게 이름과 재료, 조리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쌀보다는 전분이 적은 콩을 갈아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보통의 죽보다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냈어요. 



   깻잎으로 담근 물김치도 나왔는데요. 깻잎의 강렬한 향 때문에, 굉장히 특이한 맛을 지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보통 물김치가 더 좋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오이 갑장과라는 음식입니다. 이 음식은 전통 궁중식 음식이라고 해요. 다진 소고기와 숙주나물, 오이, 표고버섯 등을 새콤달콤한 간장 소스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숙주나물의 아삭한 씹는 맛, 거기에 소고기의 기름진… 뭐랄까 소고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기의 향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이 음식은 두 번이나 더 달라고 했답니다. (부족하면 언제고 더 달라고 하셔서 두 번이나 더 달라고 했답니다. ㅎ)


   육회도 평범하지 않게, 특이하게 나왔습니다. 소고기와 달콤한 소스, 그리고 새싹비빔밥에서 볼 수 있는 신선한 풀향이 나는 새싹채소들이 어우러져 굉장히 새로운 육회였어요. ^-^ 소스는 매실 소스를 사용했다고 해요.


   쇠고기 겨자채라는 음식입니다. 삶아진 쇠고기에 토마토, 사과는 물론 각종 야채들이 들어간 음식이었습니다. 겨자소스의 새콤한 맛과 야채는 참 잘 어울렸는데, 아쉽게도 제게는 소고기의 진한 맛이 겨자 소스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되었어요. 물론 맛있었습니다. 근데, 앞에서 맛본 음식들이 저의 기대치를 너무 높였나 봐요. ^-^


   해물 찜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구찜처럼 조리되어 나왔습니다. 재료는 홍합, 오징어, 새우, 조개가 들어가 있었어요. 이건 뭐 제가 워낙 아구찜을 좋아하다 보니까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 이렇게 아구를 빼고 다른 해물을 넣어도 맛있네요. ^-^


   오품냉채라는 이름을 가진 이 음식도 제가 더 달라고 해서 더 먹은 음식이에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야채들 안쪽으로 물에 씻긴 새콤한 배추김치와 훈제 오리 고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거기에 소스가 끼얹어 있는데, 이 소스가 참 맛있었습니다. 바닥에 흠뻑 고인 소스가 새콤달콤 소스를 숟가락으로 다 싹싹 퍼먹었답니다. ^-^ 아, 그리고 얇게 썰어져 올라간 키위도 너무 앙증맞지 않나요?


   어산적입니다. 어산적은 밑에 있고, 위에는 채를 썬 파들이 듬뿍 올라가 있었습니다. 어산적의 부드러운 씹는 맛에 파의 아삭아삭한 씹는 맛이 더해져서 아주 맛있었어요. ^-^


   이 음식은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 삶아진 작은 배추 위에 버섯과 깻잎, 두부가 올라간 요리였습니다. 소스에 콩이 쓰여 굉장히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이 음식도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하지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맛이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부추와 양파, 소고기를 춘장에 볶은 듯한 음식이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제가 고기를 좋아해서 더 그럴 거에요. ^-^


   누룽지 궁중 떡볶이인데요. 궁중 떡볶이처럼 간장으로 맛을 낸 떡볶이인데, 떡볶이 밑으로 누룽지가 숨어 있었습니다. ^-^ 슬슬 배가 불러서 더 먹고 싶어도 더 시키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T-T


   피데기 튀김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안에 든 것은 오징어입니다. 피데기는 약간 덜 말린 오징어라고 하네요. 일본 방식으로 튀겼다고 하던데, 특별히 간장에 찍지 않아도 튀김옷이 과자처럼 바삭바삭한데다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참 맛있었습니다. 



   롤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이라기보다는 삼계죽처럼 되어 있는 음식이었어요. 처음에는 왜 롤인가 했더니, 죽 안에 동그랗게 말린 닭고기가 있었습니다. 말린 닭고기 가운데에는 대추와 삼이 작게 들어가 있었죠.


   두부 롤 스테이크와 황태구이입니다. 두부 롤 스테이크는 두부의 가운데에 소고기를 넣었다고 했는데, 두부가 워낙 많아 소고기의 맛이 잘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두부 롤 스테이크를 찍어 먹는 두유 소스는 달콤하니 좀 특이했어요. 황태구이는 와인과 고추장으로 만든 소스를 발랐다고 했습니다.


   회도 나왔습니다. ^-^ 광어회라고 하셨던 거 같아요. 초장과 간장이 함께 나와서 둘 다 찍어 먹었습니다. ^-^


   설기떡 갈비찜이라는 이 음식은 갈비 위에 떡을 올려놓은 음식인데, 굉장히 특이했습니다.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텁텁한 떡의 맛이 갈비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었어요. 


   마지막 음식의 하이라이트 냉반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더군요. 새콤달콤한 닭육수에 아주 딴딴하게 뭉쳐진 차진 주먹밥과 삶아진 소면이 각종 야채와 닭고기, 묵과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음식을 내어 주시면서 먹는 순서도 알려주셨는데요. 우선 새콤달콤한 육수와 함께 소면을 먹었습니다. 국물이 워낙 훌륭해서 배가 엄청 불렀는데도, 술술 넘어가더군요. 그다음은 딴딴하게 굳은 주먹밥을 숟가락으로 육수에 풀어 마치 밥을 말아 먹듯이 육수에 말아 먹었습니다. 밥이 이상하게 불지 않았어요. 새콤달콤한 닭 육수가 가득 담긴 숟가락에 올려진 밥알들…. 아~,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배가 엄청 불렀을 때, 냉반이 엄청나게 담겨 나와서 너무 놀랐는데, 그와중에 국물까지 다 먹었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단호박 식혜 샤베트입니다. 식혜에 삶은 단호박을 함께 갈아서 샤베트처럼 얼린 디저트였어요. 하~,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았는데도 더 달라고 해서 더 먹었습니다. ^-^


   먹고 나서는 식탁이 초토화가 되었네요. 먹는 와중에도 계속 그릇을 치우셨는데도, 나중에 이 정도로 쌓였답니다. ㅎ

   대구에 처음 도착해서 먹은 음식이 이렇게 맛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근데, 너무 배가 불러서 소화를 시킬 겸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한동안 엄청 걸었어요. 먹으면서도 계속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외할머니댁에 오게 된다면, 다시 들려야겠다.', '
깍지★님과 함께 왔으면 참 좋았을 것을….'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었는데, 퓨전 요리다 보니 먹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 맛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잖아요. 누군가와 함께 왔었다면, 이 맛을 함께 추억할 수 있었을 텐데!!! T&I가 대구에 있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 냉반 한 그릇이 땡기는 더운 여름밥입니다! ^-^


   어때요? 맛있어 보이지 않으신가요? 대구에 사시는 분이시라면, 앵콜요청을 한 번 해보세요. 저는 대구에서 멀리 사는데도 앵콜요청을 해버렸습니다. ^-^ ㅎㅎ


- 본 글은 DAUM 소셜쇼핑의 쇼핑지원금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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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doctorz.tistory.com/ BlogIcon Tinno| 2011/08/16 00: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 궁중 떡볶이 정말 맛있게 생겼네요!!!
이 늦은 밤 역시 식사 포스팅은....ㅠㅠㅠㅠ
Favicon of http://willow.la BlogIcon 버드나무소년 | 2011/08/17 13:50 | PERMALINK | EDIT/DEL
아이고, 하필이면 밤에 보셨군요. T-T 답방을 이렇게 들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캔디| 2011/08/17 14: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쁘게 담아졌긴하네요.그런데..퓨전한정식집은 다들 그렇던데요? 그릇뿐만이 아니고, 바깥도 폭포에 호수까지 갖추고, 2층엔 쉬어갈수있는 커피숍이랑, 밖에서 식사후에 즐길수 있는 휴식터까지 설치된곳도 많아요...이곳이 꼭...멋있다..이럴수는 없네요...그릇이 다비워지는건..저렇게 양을 조금주는데..당연히 비워질수 밖에 없는거고...
그냥 그러네요
Favicon of http://willow.la BlogIcon 버드나무소년 | 2011/08/23 00:25 | PERMALINK | EDIT/DEL
식당이 멋보다 맛이죠. ^-^ T&I는 분위기는 좀 있었지만, 폭포에 호수까지 갖춘 멋있는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 하지만, 음식은 맛있었어요. ㅎㅎ 조금씩 담아줘도 음식이 워낙 많이 나와서 배불렀고요. (리필도 가능했죠. ㅎㅎ)

이거 맛을 글로 설명해 드릴 수 없으니 아쉽네요. ^-^
별루| 2011/08/17 19: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닥 맛있어 보이지는 않은데요.
Favicon of http://willow.la BlogIcon 버드나무소년 | 2011/08/23 00:26 | PERMALINK | EDIT/DEL
그런가요? ^-^ 저는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음식이 참 예쁘게 담겨 나왔어요. 게다가 정말 맛있기까지 했죠! +_+
BlogIcon ??| 2011/08/17 19: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완전맛잇어보이는데 ㅋ
Favicon of http://willow.la BlogIcon 버드나무소년 | 2011/08/23 00:27 | PERMALINK | EDIT/DEL
네, 맞아요.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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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버드나무 소년~♬입니다. 제가 여자친구인 깍지★님과 알콩달콩 잘 지낸 지도 2년이 훌쩍 지났네요. ^-^ 이제는 슬슬 깍지★님 말고도 깍지★님의 친구, 가족이 절 어떻게 생각하고 봐주는지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깍지★님의 친구나 가족과 친하다면 나중에 그녀와 다투더라도 화해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살짝 요청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아닙니다! 저희들이 절대로 자주 싸운다는 말은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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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말고도 그녀에겐 소중한 사람들이 많죠. 친한 친구, 소중한 가족. 이런저런 이유로 그분들과도 친해지고 싶은데, 어째 좀처럼 기회가 마련되질 않았습니다. T-T 그러던 중에 다음 소셜 쇼핑에서 위의 상품을 발견했죠. 

   "대통령 담당요리사 출신 주방장이 만든 중화요리"라는 자극적인 문구! 이걸 보자마자 그녀의 동생이 짬뽕 킬러라고 들었던 것이 생각나더군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식당에 대한 평도 좋았어요. 앞뒤 재지 않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핑승! ㅡ_ㅡ)v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인 위 베너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지 판매가 종료된 상품이지만, 앵콜요청을 하시면 나중에 다시 상품 판매가 이뤄질 수도 있어요. ^-^


   개인적으로 다음 소셜 쇼핑(바로가기☜)에서 산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번거롭게 별도로 쿠폰을 출력하거나 상품 구매 시에 받은 SMS 메시지를 저장하고 있을 필요도 없었어요. 스마트폰이 있으시다면, 간단히 다음 소셜 쇼핑 모바일 페이지(바로가기☜)에 접속해서 그때그때 SMS 메시지로 구매한 상품에 대한 쿠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 우선 다음 소셜 쇼핑 모바일 페이지(바로가기☜)에 들어갑니다.
   2) 소셜 쇼핑 모바일 페이지 상단의 'MY' 메뉴를 눌러 '마이페이지'에 들어갑니다.
   3) '미사용 티켓 주문'을 눌러 미사용 목록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사용할 티켓을 찾아 '티켓 SMS전송'을 누릅니다.

   4) 티켓이 여러장일 수도 있죠? 사용하고 싶은 만큼만 티켓을 선택해 전송하기를 누르면
   5) 전송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6) 곧 SMS 티켓이 도착합니다.


   티켓을 발급받아 의기양양하게 하오츠에 들어갔습니다. 하오츠의 분위기는 굉장히 깔끔했어요. 상에서는 빤딱빤딱 윤이 났죠. 식당 내부는 이국적인 중화 풍의 장신구들로 장식되어 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하오츠는 점심시간에는 식당으로, 저녁 시간에는 중화요리를 안주로 내는 요리 주점으로 운영됩니다. 저녁에는 식사 메뉴(짜짱면, 짬뽕, 볶음밥 등)가 안 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또한, 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저녁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초등학생인
깍지★님의 막냇동생에게 존댓말을 쓸 정도로 대하기가 좀 어려웠는데, 이제는 좀 친해져서 이렇게 "형이 밥 사주니까 사진 찍게 메뉴판 좀 들어줘."라는 부탁도 할 수 있을 만큼 친해졌어요. (사실 이보다 더 더 더 친해졌습니다.) 오늘 점수 좀 많이 따고, 깍지★님과 싸웠을 때의 행동 강령도 좀 일러줘야겠습니다. +_+)b



   반찬은 단출합니다. 중국집의 반찬들이죠. 특이한 것이 밑반찬으로 절임 짜사이가 나오지 않고, 식초에 절인 해초류가 나왔는데요. 의아했지만, 소심해서 물어볼 수는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른 분들은 해초류 대신 절임 짜사이가 밑반찬으로 나왔더군요. T-T 저 절임 짜사이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희가 간 날은 무슨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밑반찬에 대한 불평도 잠시였습니다. 주문한 냄비왕삼선짬뽕이 나오자 모든 것이 끝나버렸습니다. 저희는 자유이용권을 구매했지만, 처음 오는 식당이기에 무리수를 두지 않고 상품 설명에 나온 추천 메뉴를 그대로 구입했습니다. 역시 추천 상품다웠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일단 보기에도 흡족스러울 만큼 양도 튼실하고, 재료도 듬뿍듬뿍 들어 있었어요.


   숟가락에 통새우를 담았습니다. ^-^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홍합, 오징어, 게, 새우 등의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었죠. 짬뽕이 전혀 맵지 않은 게 완전 제 스타일이었지만, 향은 굉장히 매콤했습니다. 목젖을 자극하는 바람에 몇 번이나 기침을 했죠. ^-^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기침을 하면서도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ㅎㅎㅎ 짬봉킬러인 깍지★님의 동생께서도 흡족한 표정을 지으시더니 이내 말이 없으시더군요. 짬뽕이 나온 후로는 먹느라 서로의 대화가 줄었습니다. ㅎㅎ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잡채밥입니다. 모두 잡채밥은 처음 먹어보는 거였어요. 반짝반짝 윤나게 잘 볶아진 잡채 밑에 밥이 숨어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잡채의 당면이 길기 때문에 잘 안 비벼져요. 옆에 있는 큰 가위로 잡채와 부추, 길게 썰어진 당근을 잘라줘야 합니다.


   각종 야채가 기름에 잘 볶아져 있습니다. 야채의 바깥쪽만 살짝 볶아져 있기 때문에 속은 아삭아삭 야채 본연의 느낌을 간직하고 있죠. 이것을 밥과 잘 비벼서 숟가락을 쓱~!! 아삭아삭한 야채와 미끌미끌하고 약간 탱탱한 당면, 그리고 차진 밥이 섞여 씹는 맛이 새로웠어요.

   흠이 있다면, 잡채밥 안에 고기가 없었습니다. ㅡ_ㅡ) 고기….


   얼마나 맛있었는지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실 것 같네요. 짬뽕도, 잡채밥도 양이 꽤 많아서 먹기 전에 "3명이 먹기엔 많다.", "아깝게 남기겠다." 말은 했는데…. 잠시 후 그냥 다 끝나 있었습니다.
깍지★님도 왕자님도 (흑, 내가 왕자가 아니라니…. T-T) 모두 흡족한 표정을 지어서 저를 행복하게 해줬죠.

   굳이 반값 상품이 아니더라도, 보통 중국집보다 살짝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근데, 맛이 살짝 맛있는 것은 아니죠. 아주 맛있었어요. 이 정도면 양도 많아서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요즘 중국집 가격도 만만치 않잖아요? ^-^ (저희는 양이 좀 적은 편입니다. 참고하세요. ^-^)



   점수도 따고, 저렴하게 이렇게 맛난 음식도 먹고~! 아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ㅎㅎ 이제 반값 상품은 끝이 났지만, 앵콜요청을 해보세요. ^-^ 다시 하오츠의 맛난 음식들을 반값으로 만나실 수도 있잖아요! ^-^)b (저는 이미 앵콜을 눌렀답니다. ㅎ)

본 글은 DAUM 소셜쇼핑의 쇼핑지원금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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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버드나무 소년~♬'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먹은 양고기에 대해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 근데, 양고기만 리뷰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이용했던 Daum 소셜쇼핑에 대해서도 살짝 적어 보려고 해요. Daum 소셜쇼핑 Daum에서 제공하는 소셜 커머스 서비스라고 적으면 더 이해가 쉬우실 같네요. 자, 그럼 이번에 찾아간 양고기집 화양연가와 Daum 소셜쇼핑 이용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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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um 소셜쇼핑 이용해서 식당 이용권을 구매하기


   이번 자리는 막바지 학생 생활의 테트리스를 하느라(테트리스라고 쓰고 스펙 쌓기라고 읽습니다.) 너무 바쁜 저와 회사 생활을 하느라 바쁜 친구들이 진짜 오랜만에 모여 밥을 먹는 자리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인 만큼 다들 신경 쓰고 싶어했고,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어 했습니다. 근데, 또 특별한 음식은 비싸잖아요. ㅎ 어떻게 이 자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요즘 유행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를 이용해 특별한 메뉴를 저렴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우선은 소셜 커머스 사이트를 골라야 했는데요. 다양한 소셜 커머스 서비스가 있지만, 제가 추가로 회원 가입을 하는 것을 싫어해서 이미 ID가 있는 Daum에서 제공하는 소셜쇼핑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최초 이용 시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약관에 동의해야 했습니다.)



   우선 소셜쇼핑은 Daum 포털의 메인 페이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Daum에서는 소셜쇼핑을 주력으로 홍보할 생각이 있는지 이 서비스로 들어가는 링크가 검색창 아래에 있는 메뉴 바에 표시되어 있어요. 그것도 황금 자리인 메뉴 바 초반대에 자리 잡고 있어요. 다만, 소셜쇼핑이라고 표기된 것이 아니라 '소셜'이라고만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 좀 헷갈렸습니다. 저는 소셜이라고만 쓰여 있으면 자꾸 SNS를 떠올리게 되어서…. 다행히 Daum 쇼핑으로 들어가는 링크, '쇼핑'이라고 써진 글자와 함께 붙어 있어요. ^-^ (다만, Daum 쇼핑과 Daum 소셜쇼핑은 서로 다른 서비스입니다.)

자, 그럼 클릭해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Daum 소셜쇼핑 LINK: http://social.shopping.daum.net/main.daum)


   Daum 소셜쇼핑의 메인 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여러 가지 '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하나하나 상품을 '딜'이라고 부르더군요.) 인기순이나, '딜'의 마감 시간 순에 따라서 정렬된 페이즈로도 들어갈 수 있으며, 지역별, 업종별 분류도 가능합니다. 친구들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생각하니 퇴근 후에 서울에서 모이는 것이 제일 편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역별 분류에서 서울을 선택해서 마음에 드는 '딜'을 찾았습니다.


   친구들과 예전에 양꼬치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그 맛이 특이하고 괜찮았습니다. 입맛에 따라서는 별로라고 할 수도 있을 맛인데, 저희들 입맛에는 정말 잘 맞았죠. 근데…. 근데, 양갈비라니!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더니 모두들 양갈비를 먹어보자 하더군요. 덕분에 아주 쉽게 메뉴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구매가 끝났기 때문에 앵콜요청이라고 나오는데요. 구매 중일 때는 앵콜요청이라는 부분이 '구매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구매하기로 들어가서 구매할 티켓의 수량과 티켓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입력한 후에 결재(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휴대폰, 다음캐쉬 사용 가능)를 하시면 티켓의 구매가 가능합니다. 소셜쇼핑에서 구매한 '딜'은 구매 직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소셜 커머스(일종의 공동구매)의 특성상 정해진 기간동안에 일정량 이상의 티켓이 판매되어야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직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티켓들도 별도로 판매되고 있긴 합니다. 수량은 좀 적은 편이죠.) 구매하지 못한 티켓에 대한 금액은 물론 돌려받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티켓의 정보를 꼼꼼하게 읽어 보셔야 해요. 티켓의 유효기간과 사용 가능 날짜 및 요일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끔은 주말에 사용 불가능한 티켓도 있고, 매장의 사정에 따라서 사용 불가능한 날짜를 표시한 티켓도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티켓에는 2매 이상부터 사용가능하다고 쓰여 있네요. 2매 이상을 구매할 것이고, 유효기간 안에 모임을 잡을 것이기 때문에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2.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손쉽게 구매한 쿠폰을 사용하기


   쿠폰의 구매 방법만큼이나 사용법도 굉장히 쉬웠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굉장히 쉽게 사용할 수 있고요. 저는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SMS 쿠폰을 발급받았습니다. 우선은 쇼셜쇼핑의 모바일 홈페이지로 들어가야 해요. (모바일 페이지 주소: http://m.social.daum.net/) 이곳 상단에 보이는 메뉴 바에서 'MY'라고 쓰여 있는 곳을 누르면, 자신이 구매한 것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MY'로 들어온 화면입니다. 'MY' 메뉴에서 '미사용티켓 주문'을 누르시면, 자신이 구매한 티켓들이 보여요. 처음 이용해 보는 소셜쇼핑에 대해서 리뷰를 쓰려고 들어 왔는데, 그동안 많이도 구매했네요. 벌써 7건에다가 사용한 티켓이 2개라니…. (더불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살이 좀 쪘습니다….)


이곳에서 '티켓 SMS 전송' 버튼을 눌러 티켓을 SMS 메시지로 보내는 화면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헌데, 아직 티켓이 미사용으로 표시되네요. 소규모 식당에서는 컴퓨터에 바로 티켓 사용 여부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소셜쇼핑에서 지급받은 명단에 체크 표시로 티켓 사용 여부를 표시해 두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아직 식당 측에서 명단에만 표시하고 반영을 안 한듯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가끔 사용 명단 표기가 잘못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셜커머스/소셜쇼핑 초기니까 자리가 확실하게 안 잡힌 거 같아요. 바쁠 때는 식당에서 직접 자신의 이름을 찾아서 표시하라고 하시더군요. 제 이름이 표시된 적이 있어서 당황한 적이 있는데요.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난감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세요.


   'SMS 티켓 전송'을 위한 모바일 페이지입니다. SMS 티켓은 총 3번, 티켓을 구매할 때 입력했던 휴대전화번호(티켓 사용자 전화번호)로 전송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지난번 식당을 방문할 때 1회 전송을 받았기 때문에 남은 횟수가 2회로 뜨고 있네요. ^-^


   전송받은 SMS 티켓입니다. 1매 1건으로 총 3매를 구매했기 때문에 쿠펀 번호만 다른 같은 내용은 문자가 총 3번 왔습니다. 이 티켓을 식사를 하시기 전, 혹은 식사를 하신 후에 티켓을 제시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식사를 하기 전에 미리 말을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쿠폰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메뉴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래야 하고요. ^-^ 무슨 말이냐고요? 가끔 소셜쇼핑에 '딜'을 판매한 식당의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모아서 하나의 '딜'로 묶은 상품이 판매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판매되는 상품은 아닌 셈이죠.



3. 화양연가의 양갈비 맛보기! 


   Daum 소셜쇼핑의 '딜' 구매기는 여기에서 끝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화양연가에서 만난 양갈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화양연가는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근처에 있습니다. 역에서 얼마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요. 제가 말로 설명해 드리는 것보다는 위의 약도를 참고하셔서 찾으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식당에 들어가서 바로 구매한 '딜'대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우선은 숯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숯이 참 예뻐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딱딱 육각 모양으로 각진 숯이 아니라 나무 모양처럼 생긴 잘생긴 숯이네요. ^-^


   나오는 밑반찬은 단출한 편입니다. 샐러드와 함께 양갈비를 싸먹을 수 있는 곰취를 포함한 야채, 역시 양갈비를 싸먹을 수 있는 새콤달콤하게 절인 깻잎도 나오고요, 옥수수콘, 블랙 올리브, 야채 겉절이, 동치미가 나옵니다. 지금 이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또띠아도 나와요.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쌈장, 소금, 겨자 소스도 같이 나옵니다. ^-^


마늘은 기름에 담겨서 불판 위에 올려집니다. ^-^


   양갈비는 1인분에 두 개씩 나와서 총 3인분에 여섯 개입니다. ^-^ 정가는 1인분에 15,000원인데, 1인분에 6,900원에 구입했으니까 총 24,300원을 절약한 셈이네요! ㅎ


   예쁜 숯불 위에서 양갈비가 지글지글 익고 있습니다. 양은 다소 작은 감이 있어요. 닭다리 하나 정도의 크기입니다. 처음 볼 때부터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쉬웠어요. T-T


   이윽고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익은 양갈비를 손질해 주시면 양이 늘어나는 기적이 벌어집니다. ^-^;; 양이 늘었다기보다는 개수가 늘어났죠. 밑반찬으로 나온 야채들과 싸먹으면 속이 든든해집니다. ^0^ 


잘 익은 양갈비 한 점입니다.


   이 양갈비를 또띠아나, 깻잎에 싸먹으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콤달콤한 깻잎에 마늘과 양파를 넣어서 쌓아 먹으니까 맛있더군요.


마지막에는 고기를 발라낸 양갈비가 남습니다. 뼈가 뜨겁기 때문에 휴지로 잘 싸서 단열(?)을 제대로 하고 잡아야 합니다.


   친구들도 술을 좋아하지 않고 저도 좋아하진 않지만, 맥주 이름이 특이해서 한 병 사서 마셔봤습니다. 이름이 칭따오였어요. 역시나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맥주 맛은 맥주 맛일 뿐이라는 평이 나왔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양갈비가 좀 기름이 있는 편이라 느끼느끼한 감이 있는데, 맥주 맛이 거칠어서 '둘이 잘 어울릴 수도 있겠다.' 생각되더군요. (물론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그렇게 식사가 끝나가던 중 메뉴에서 곰취 냉면을 보고 어떤 맛일까 시켜봤어요. (양갈비가 약간 양이 부족한 감이 있었나 봅니다.) 곰취 냉면은 5,000원이었는데요. 고기에 싸먹은 곰취는 향이 특이하고 좀 쓴 편이었지만, 곰취 냉면은 씁쓸한 맛이 없었습니다. 다만, 곰취의 향이 남아서 굉장히 특이했고 맛있었어요. ^-^

   이렇게 Daum 소셜쇼핑을 이용한 친구들과의 식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모두들 저렴한 가격에 평소에는 맛보기 힘든 고기를 맛봐서 만족해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친구들과 모일 때, 모임 회비 때문에 모임이 꺼려지기도 하는데요. 조금만 더 부지런해져서 소셜커머스/소셜쇼핑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모임 회비가 많이 줄어서 더 자주 즐겁게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맛있는 음식을 좀 알뜰살뜰하게 잘 먹은 거 같나요? 제가 소셜쇼핑 사용기와 화양연가 방문기를 잘 적었나 모르겠네요. ㅎㅎㅎ 아까 구매한 '딜'에 숫자들 보셨죠? 구매한 것이 좀 되니까 이번에 좀 모자란 설명들을 만회할 겸 해서 차차 소셜쇼핑에 대해서 그리고 다른 음식점에 대해서도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리고 점점 바빠지는 와중에도 친한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는 하루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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